[안녕달 그림책] 당근 유치원
$17.95
건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모든 ‘곰 선생님’에게 보내는 응원!
낯선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을 담은 『당근 유치원』. 아기 토끼가 새 유치원에 가서 몸집도 목소리도 크고, 힘도 장사인 곰 선생님을 만나 점차 선생님과 마음을 나누며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유치원 배경과 생활 모습을 그리면서도 동화적인 따스함이 어려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유년의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응원할 뿐 아니라 매일 건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까지 위로한다.
아기 토끼가 새 유치원에 갑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만난 담임 선생님은 덩치가 산처럼 크고 목소리가 쩌렁쩌렁한데다가 힘도 장사인 곰 선생님!
유치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기 토끼. 그런데 곰 선생님이 아기 토끼가 바지에 눈 똥을 흙이라고 깜빡 속아 주고, 아기 토끼가 어설프게 만든 작품도 멋있다고 칭찬해 주자 아기 토끼의 마음은 단번에 핑크빛으로 변한다. 고집불통이던 아기 토끼가 ‘우리 선생님은 예쁘’다고 느끼고, 급기야 ‘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결혼해야겠다.’라고 다짐하기에 이르는 장면은 귀여우면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작은 일에 상심하다가 금세 풀어져서 애정을 쏟아붓고 또 끊임없이 관심을 요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동감 넘친다. 또한 그런 아이들 곁에서 쉽사리 지치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충분한 사랑을 베푸는 선생님의 모습은 믿음직스럽다.
안녕달 작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일하던 교사들과 직접 대화하며 느낀 것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작가가 만났던 씩씩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본떠 곰 선생님 캐릭터를 만들고, 이런 선생님이라면 늘 애정에 목말라 부루퉁해 있는 아이에게도 능숙하게 대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이 책에 담았다. 『당근 유치원』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우리 선생님은 아이를 지지하고 사랑해 줄 사람’이라는 소중한 믿음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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