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18.95

◆ 출판사 리뷰 ◆

웃음을 자아내는 글과 그림의 환상적인 대비

존 클라센은 전작 《내 모자 어디 갔을까?》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에서 보여준 것처럼 오로지 독자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그림 속에 숨겨 두었다. 그것은 바로 샘과 데이브가 발견하지 못한 땅속의 커다란 보석이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는 샘과 데이브 주변에는 늘 반짝이는 보석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독자뿐이다. 요리조리 보석을 피해 땅을 파내려가는 샘과 데이브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이 모르는 비밀을 혼자서만 알고 있다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샘과 데이브를 따라 땅속 모험길에 오른 강아지 역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웃음을 제공한다. 이 강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심한 표정으로 샘과 데이브가 찾지 못하는 보석의 행방을 눈빛으로 가리킨다. 마치 독자의 눈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샘과 데이브가 단 한 번만이라도 강아지에게 눈길을 돌렸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샘과 데이브가 그토록 바라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게 되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존 클라센의 그림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 주며 작품 속에 폭 빠지게 한다.

특별한 메시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해 본적 없는 취미 활동들을 시작하며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보고자 한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의 샘과 데이브도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 줄 무언가를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컴컴한 땅속에서 하루 종일 고생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멋졌어.”라고 이야기한다.

샘과 데이브가 그토록 찾고자 했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결국 반짝이는 보석이었는지, 땅속에 묻힌 보물지도였는지, 몰래 숨겨 놓은 장난감이었는지 이 책에서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무엇인지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 안에는 한 사람의 욕망과 삶에 대한 가치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은 저마다 다 다르지만, 그것을 얻기 위한 경험과 과정은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성장의 순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이다.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뒷마당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바로 일상 속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일상이 주는 행복을 만끽하게 된 샘과 데이브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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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 바넷 글 / 존 클라센 그림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출간일 : 2014년 08월 15일
  • 원서 : Sam and Dave Dig a Hole
Size Age Length Other
205*275*10mm 4-6세 382g 40쪽